더블: 달콤한 악몽 2013

영화해외


사랑하는 그녀 앞에 또 다른 내가 나타났다!
빛나는 밤, 찬란하게 재현되는 미드나잇 삼각 로맨스!
숫기 없고 요령 없는 존재감 제로 사이먼(제시 아이젠버그).
회사의 상사, 동료, 심지어 가족에게까지도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며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던 사이먼은 우연히 지하철에서 꿈의 이상형 한나(미아 바시코브스카)를 만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제대로 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먼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지만 완벽하게 같은 모습을 한 '분신' 제임스(제시 아이젠버그)가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 자신감 넘치는 성격과 섹시한 매력을 가진 제임스는 순식간에 회사의 인기남이 되고 사이먼의 멘토를 자청하며 그를 돕지만, 이내 사이먼의 삶까지 파고 들며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한다.
같지만 서로 다른 사이먼과 제임스, 그리고 한나. '사랑' 이라는 달콤한 악몽에 빠져버린 이들의 운명은 점차 복잡해져 가는데...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분신』을 원안으로 한 <더블>은 결핍의 보상기제인 분신 모티프로 정체성의 본질을 찾는 이야기이다. 무기력한 사무직 직원 제임스 사이먼은 정반대 성격을 가진 도플갱어 사이먼 제임스와 대면한다.

일과 연애, 대인관계 등에서 기백이 없는 자아에 비해 붙임성이 좋고 공격적인 분신은 만인의 사랑을 받는다. 동료 한나, 직장 보스, 심지어 단골식당 웨이트리스조차 분신의 마성적 매력에 홀린다. 그러나 멘토를 자처하던 분신은 자아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한다. 유순함이 미덕이 될 수 없는 관료적 세계에서 사이먼은 결여된 대상을 욕망한다.

자아와 분신의 상반된 캐릭터를 한 몸으로 표현한 제시 아이젠버그의 연기, 활자적 상상력을 시각적 상상력으로 번안한 연출이 이상적 조화를 이룬다. <더블>은 도스토예프스키적인 세계관, 데이비드 린치의 비주얼, 테리 길리엄적인 상상력의 합작품이다. 원본을 능가하는 복제품, 복제품을 갈망하는 원본은 리처드 아요아데 감독의 소망이기도 하다. 그가 근사한 복제품 또는 분신을 만들어냈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_장병원)




dailymotion #1dailymotion #2
영상문제 LinkTV 가이드를 참조하세요 Click!.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s. If you have any legal issues please contact appropriate media file owners or hosters

© 2014 Link TV. All rights reserved.